-
'PC방 목사' 전웅제: 아이들을 위한 교회의 새로운 모습오늘의 이야기 2024. 7. 28. 10:40728x90반응형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전웅제(43) 목사는 ‘교회를 PC방으로 만든 목사’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경기도 의정부에서 성도가 없는 교회를 맡아 동네 아이들을 위해 PC방처럼 꾸민 교회로 초대했습니다. 그의 사연은 칭찬과 비판을 넘나들며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교회와 PC방의 경계 허물기
2011년, 전 목사는 추운
겨울날 거리에서 게임을 하던 아이들을 보고 그들을 교회로 초대했습니다. 게임을 통해 아이들과 교감하며, 학교와 집에서 방황하던 아이들을 교회로 이끌었습니다. 그는 아이들이 교회에서는 욕을 하지 않는다는 점을 큰 수확으로 여기며,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노력했습니다.
교회의 새로운 역할
하늘샘교회에는 하루 평균 10~15명의 아이들이 게임을 하러 옵니다. 교회는 예배 시간 이외에도 아이들에게 열려 있으며, PC방처럼 컵라면을 먹으며 게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교회에 설치된 7대의 컴퓨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할 수 있는 사양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 목사는 아이들이 교회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다가 학원으로 가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낍니다.
다양한 반응과 비판
전 목사의 이러한 활동은 기독교계에서도 찬반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게임을 조장한다”는 비판과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칭찬이 엇갈립니다. 그러나 그의 목회 철학에 공감하며 악플에 맞서는 이들은 다름 아닌 교회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입니다. 이들은 댓글을 통해 전 목사와 교회를 변호하며, 교회의 본질이 변하지 않았음을 강조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노력
전 목사는 교회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설교를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아이들이 즐겨 쓰는 ‘급식체’를 활용하는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노력합니다. 그의 노력은 아이들에게 따뜻한 안식처를 제공하며, 그들을 교회로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
학생 성도가 많은 교회는 헌금이 부족할 수 있지만, 전 목사는 목회 취지에 공감하는 이들의 따뜻한 지원으로 교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집회나 외부 강연 수익도 교회 재정으로 활용됩니다. 현재 하늘샘교회는 유치원부터 고등학생까지 약 40명의 학생 성도와 30여명의 어른 성도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전웅제 목사의 이야기는 교회가 지역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그의 노력과 헌신은 교회가 단순한 예배 장소를 넘어,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따뜻한 공간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반응형'오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수영선수', 선수촌 대신 공원에서 잠든 이유는? (0) 2024.08.05 한국 사격, 파리 올림픽서 역대 최고 성적… 조영재 은메달 포함 6개 메달 획득 (0) 2024.08.05 CU, 1240ml 초대형 'get 아이스 아메리카노 2XL' 출시 (0) 2024.07.12 양재웅-EXID하니 러브 스토리 최초 공개 (0) 2024.07.09 “회당 1천만원?” 난리난 일반인 ‘연애프로’ 출연료…알고보니 (0) 2024.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