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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수영선수', 선수촌 대신 공원에서 잠든 이유는?오늘의 이야기 2024. 8. 5. 21:31728x90반응형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이탈리아 수영선수 토마스 세콘(23)이 선수촌 숙소 대신 공원에서 낮잠을 자는 모습이 포착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수영선수'로 불리는 세콘의 이러한 모습은 외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5일(현지 시각) 영국의 더선과 폭스 스포츠 등 외신에 따르면, 남자 100m 배영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토마스 세콘은 최근 파리의 한 공원에서 낮잠을 자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이 사진은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조정 선수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것으로, 세콘은 잔디 위에 흰 수건을 깔고 누워 편안한 모습으로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그는 이탈리아 국기가 새겨진 반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운동화는 벤치 옆에 가지런히 놓아두었다.
세콘이 선수촌 대신 공원을 선택한 이유는 선수촌 시설에 대한 불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세콘은 앞서 파리 올림픽 선수촌 시설에 대해 “에어컨이 없고, 음식도 맛이 없다”며 “더위와 소음 때문에 잠을 잘 수 없다”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한 바 있다.
파리 올림픽은 친환경 대회를 목표로 에어컨을 제공하지 않고 채식 위주의 식단을 제공해 논란이 일었다. 영국 선수단도 선수촌 음식에 불만을 표시하며 자체적으로 음식을 조달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 영국 선수는 언론 인터뷰에서 “올림픽은 지속가능성을 강조하고 채식 중심이라고 했지만, 피크타임에 가면 닭고기 한 조각도 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세콘의 공원 낮잠 사건은 선수촌의 열악한 환경과 관련된 논란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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