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나란히 '장수 커플' 원빈·이나영, 결별 소식

 

오랜 시간 동안 맥심 티오피의 얼굴로 활동했던 배우 원빈이 모델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동서식품은 최근 '맥심 티오피(T.O.P)'의 새로운 모델로 배우 홍경과 이재인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8년부터 맥심 티오피와 함께해 온 원빈은 교체되었으며, 이는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원빈은 지난 16년 동안 신민아, 유인나, 신현빈, 차예련 등 유명 배우들과 함께 맥심 티오피 광고에 출연해왔다. 특히나 그동안 모델로 한 번도 교체된 적이 없었던 그가 이번에 자리를 내주게 되면서, 많은 누리꾼들은 그 이유를 궁금해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원빈의 교체 이유로 그의 긴 공백기를 지적하고 있다. 원빈은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로 공식적인 활동이 거의 없었다. 이에 따라 동서식품 측이 젊은 세대를 겨냥하기 위해 새로운 모델을 기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동서식품 측은 이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다. 원빈 씨가 그동안 큰 역할을 해주셨다. 회사에서는 두 분께 너무 감사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공식 입장에도 불구하고, 원빈의 공백기가 교체 배경이라는 의견은 여전히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원빈의 아내 이나영 역시 24년간 함께 했던 맥심 모카골드 모델 자리에서 교체된 바 있다. 이 자리는 현재 배우 박보영이 이어받았다. 동서식품 측은 박보영이 제품의 타깃 연령대를 20~30대 젊은 세대로 확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빈 부부의 모델 교체는 향후 그들의 활동 방향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과연 원빈이 이번 교체를 계기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할지, 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원빈은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로 14년간 공식적인 활동이 거의 없어, 그의 긴 공백기가 이번 모델 교체의 배경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스크린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대중과의 소통이 부족해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