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훈, 13년 전 스친 인연과 결혼... ‘아는 형님’ 멤버들 축가로 빛난 감동의 순간

민경훈, 13년 전 스친 인연과 결혼... ‘아는 형님’ 멤버들 축가로 빛난 감동의 순간

 

 

가수이자 방송인 민경훈(43)이 인생의 반려자를 맞이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민경훈의 결혼식 현장이 최초로 공개돼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13년 전, 공연장에서 맺어진 특별한 인연

민경훈의 신부는 일반인으로, 두 사람은 13년 전 민경훈의 공연장에서 가수와 관객으로 처음 만났다. 당시 짧게 스쳐 지나간 인연은 긴 세월을 거쳐 운명처럼 이어졌고, 두 사람은 서로의 곁에서 평생을 함께하기로 결심했다.

 

‘아는 형님’ 멤버들의 합심으로 완성된 감동의 결혼식

결혼식은 아는 형님 멤버들의 도움으로 더욱 특별한 순간이 되었다. 사회는 김희철이 맡아 유쾌하면서도 진지한 분위기를 더했고, 멤버들은 축가를 준비하며 민경훈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결혼식 한 달 전부터 준비에 나선 멤버들은 민경훈의 히트곡 버즈의 **‘남자를 몰라’**를 축가로 선택했다. 축가를 부르던 중 이수근은 “오늘 특별히 그분과 함께하고 싶다”며 민경훈에게 마이크를 건넸고, 민경훈은 신부를 바라보며 직접 노래를 이어갔다. 신부를 향한 그의 진심 어린 노래는 하객들의 박수와 감동의 눈물을 이끌어냈다.

이상민은 “중간중간 울컥했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고, 강호동과 서장훈도 눈물을 참지 못했다.

‘아는 형님’ 멤버들의 진심 어린 축하

김희철은 결혼식 준비 과정에서 민경훈의 마음이 열렸음을 언급하며 “경훈이는 원래 사적인 이야기를 공개하지 않는 사람이다. 결혼식을 아는 형님을 통해 공개했다는 것만으로도 놀랍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이 날을 위해 세계적인 연출가 신동을 섭외하고, 각자의 역할을 철저히 준비하며 민경훈의 결혼식을 빛냈다.

민경훈의 결혼은 단순한 결합을 넘어, 오랜 시간 지켜온 특별한 인연의 완성이었다. 앞으로 두 사람의 행복한 앞날을 많은 이들이 함께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