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인기 BJ 커맨더지코, 지난해 별풍선 수익 291억원 벌어... 올해 기록 경신 예상

아프리카TV 인기 BJ 커맨더지코, 지난해 별풍선 수익 291억원 벌어... 올해 기록 경신 예상

 

아프리카TV의 인기 BJ 커맨더지코가 지난해 별풍선 수익으로 약 291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익은 그의 아프리카TV 활동을 통해 받은 별풍선 3억 6000여 개를 현금화한 금액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아프리카TV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아프리카TV는 지난해 별풍선 상위 10명의 BJ에게 총 656억원을 지급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을 받은 BJ가 커맨더지코다. 별풍선은 시청자들이 BJ에게 후원하는 유료 아이템으로, 1개당 110원의 가격으로 판매되며, BJ들은 이를 환전해 1개당 60~70원의 수익을 얻는다.

 

커맨더지코는 인기 BJ로 분류되어 아프리카TV에서 별풍선을 현금화할 때 내야 하는 수수료를 20% 감면받아 더 많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수료 감면 덕분에 그의 실제 수익은 291억원에 달했고, 일평균 수입만 약 8500만원에 이른다.

 

아프리카TV 인기 BJ 커맨더지코, 지난해 별풍선 수익 291억원 벌어... 올해 기록 경신 예상

 

특히 올해 8월까지 커맨더지코가 받은 별풍선은 이미 3억 개에 육박하며, 지난해 수익을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커맨더지코는 ‘엑셀 방송’이라는 방식으로 후원금을 유도해 큰 수익을 올렸다. 엑셀 방송은 방송에 출연한 게스트 BJ들이 실시간으로 받는 후원금을 공개해 시청자들 간의 경쟁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별풍선을 얻어내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아프리카TV의 BJ들에게 지급되는 분배금 역시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018년 1531억원이었던 분배금은 2021년 3463억원으로 늘었으며, 지난해에는 4761억원에 달했다. 이 분배금의 대부분은 별풍선 수익에서 나온다.

커맨더지코와 같은 상위 BJ들은 별풍선을 통해 월 수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아프리카TV의 성장과 함께 이들의 수익도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